스낵
수분함량이 적으면서 상대적으로 지방이 많은 스낵류는 짭짤하고 포만감이 적어 무심코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된다.
나트륨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맥주를 마신 다음 날 얼굴이 붓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킨
'치맥' 열풍이 아니더라도 이 둘은 떼어내기 힘든 술과 안주지만 안타깝게도 이 둘의 궁합은 좋지않다.
치킨은 지방이 많아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편인데 여기에 찬 맥주를 같이 마신 다면 소화운동을 방해하여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맥주의 주원료인 호프에는 '알파산'이 들어있는데 이는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높이므로 고칼로리의 튀김안주는 피하는 게 좋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면 지방이 집중 분포되어있는 닭고기껍질은 제거하여 먹고 튀김보다는 훈제나 구이 샐러드와 함께 먹자.
땅콩
흔히 기본안주로도 많이 나오는 땅콩안주는 의외로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이다.
차가운 성질의 맥주는 많이 마시면 장에 부담을 주게 되는데, 땅콩은 80%가 지방질로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이므로 장이 약한 사람은 소화장애와 복통이 동반될 수 있다.
각종 튀김
기름을 사용한 튀김은 산성 식품으로 소화될 때 몸속에 이산화탄소를 뿜어내게 되어, 숙취나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기름이 알코올 분해 작용을 더디게 하므로 위에 부담이 될 수 있다.